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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이맘때, 발열·두통·고열 가볍게 넘기지 마라" 치사율 30%의 일본뇌염 경고

gmast 2025. 8. 3. 15:38

여름과 가을철에 유행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(SFTS)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내용입니다. 전문가적인 소견과 함께 실생활에서 꼭 알아야 할 예방법을 상세히 알려드립니다.

작은소참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, SFTS

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(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, SFTS)입니다.

  • 원인: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참진드기(일명 살인진드기)에 물려서 감염됩니다.
  • 주요 증상: 물린 뒤 4~15일의 잠복기를 거쳐 38℃ 이상의 고열, 두통, 근육통, 구토, 설사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. 심한 경우 혈소판과 백혈구가 감소하면서 출혈성 경향(잇몸 출혈, 혈뇨 등)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  • 치사율: 기사에서 언급된 '치사율 30%'는 과장이 아닙니다. 국내 SFTS 환자의 평균 치사율은 약 20% 내외이지만,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의 경우 30%를 넘어서기도 하는 매우 치명적인 감염병입니다.
  • 유행 시기: 진드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4월부터 11월 사이, 특히 여름과 가을철에 환자 발생이 집중됩니다.

매우 중요하며,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. SFTS는 현재까지 백신이나 특효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.

 

1. 초기 증상의 함정

  • SFTS의 가장 무서운 점은 초기 증상이 감기 몸살이나 소화기 질환과 매우 유사하여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다는 것입니다.
  • 특히 야외 활동(등산, 밭일, 벌초, 캠핑 등) 후 2주 이내에 고열과 두통,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의료진에게 야외 활동력을 알려야 합니다. 이것이 조기 진단과 치료의 핵심입니다.

2. 고위험군에 대한 각별한 주의 필요

  • 농업이나 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, 등산이나 캠핑 등 야외 활동이 잦은 분들은 진드기에 물릴 위험이 높습니다.
  •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50대 이상의 중장년층 및 고령층은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훨씬 크므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

3. 모든 진드기가 위험한 것은 아니다

  • 국내에 서식하는 참진드기 중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는 약 0.5% 미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즉, 진드기에 물렸다고 해서 모두 SFTS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.
  • 하지만 일단 물렸을 경우,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최소 2주간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.

진드기 물림 및 SFTS 예방을 위한 핵심 수칙

SFTS는 예방이 최선입니다. 다음의 예방 수칙을 반드시 숙지하고 실천해야 합니다.

1. [야외 활동 시] 피부 노출 최소화

  • 긴 옷 착용: 풀밭이나 산에 갈 때는 긴팔, 긴바지, 양말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합니다.
  • 밝은 색 옷: 진드기가 옷에 붙었을 때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밝은 색상의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.
  • 바지 밑단 처리: 바지 밑단을 양말 안으로 넣어 진드기가 옷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습니다.
  • 진드기 기피제 사용: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한 진드기 기피제를 노출된 피부나 옷에 뿌려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.

2. [야외 활동 중] 진드기 서식지 회피

  • 풀밭에 눕거나 앉지 않기: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는 행동은 매우 위험합니다. 반드시 돗자리를 사용합니다.
  • 지정된 등산로 이용: 풀이 우거진 길은 가급적 피하고 정해진 등산로나 보행로를 이용합니다.

3. [야외 활동 후] 철저한 확인 및 세척

  • 즉시 샤워 및 목욕: 귀가 후에는 바로 샤워나 목욕을 하여 몸에 붙어있을 수 있는 진드기를 제거합니다.
  • 옷은 바로 세탁: 입었던 옷은 바로 세탁하고, 햇볕에 말리거나 건조기를 사용하여 혹시 모를 진드기를 제거합니다.
  • 몸 전체 확인: 머리카락, 귀 주변, 팔다리 접히는 곳, 겨드랑이, 사타구니 등 진드기가 숨기 좋은 곳을 꼼꼼히 확인합니다.

4. [진드기에 물렸을 때] 올바른 대처법

  • 손으로 떼지 않기: 진드기를 손으로 무리하게 떼어내면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 염증이나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  • 즉시 병원 방문: 가장 좋은 방법은 즉시 피부과나 외과 등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안전하게 제거하고 소독하는 것입니다.
  • 병원 방문이 어렵다면: 핀셋을 이용해 진드기 머리 부분을 조심스럽게 잡고 수직으로 천천히 제거합니다. 이후 해당 부위를 소독하고, 제거된 진드기는 버리지 말고 병원에 가져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.

결론적으로 여름과 가을철 야외 활동 후 나타나는 발열, 두통, 고열은 결코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될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. 특히 SFTS는 치명률이 높고 치료제가 없으므로, **'예방 수칙 준수'와 '의심 증상 시 즉시 병원 방문 및 야외 활동력 고지'**라는 두 가지 원칙을 반드시 기억하시어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.